이번 여름방학에 2022 청소년 바이오 아카데미에 참여하여 생명공학 분야에 관심이 많은 학생으로서굉장히 유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제가 바이오 아카데미에 참여하기 전, 저는 ‘생명공학’이라는 단어를 들었을 때 인체를 대상으로 한 의약 개발이 주로 떠올랐습니다. 하지만, 사전학습 프로그램을 통하여, 저는 생명공학이 의료생명공학, 농생명공학, 산업생명공학, 그리고 해양생명공학으로 세분화되있어, ‘생명공학’이라는 영역은 제가 알고 있었던 것보다 훨씬 컸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각 분야의 교수님들께서 다양한 지식, 기술, 및 산업에 대해 굉장히 유익하게 설명해주신 덕분에 생명공학이 다양하고 무궁무진한 분야로 발전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사전학습 후, 제가 방문한 기업탐방(삼성바이오로직스)에서는 바이오의약품이 개발되고 생산되는 과정을 산업현장에서 배울 수 있었고 바이오 학문이 실생활에 어떻게 적용되고 있는 지 알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또한, 인하대학교 강의에 참석해 Lateral Flow Immunochromatographic Assay를 제작하며 현재 사용되고 있는 COVID-19 테스트의 원리를 알게 되었고, 균사체를 이용해 플라스틱을 제조하는 실험을 통해 대중들에게 유해하다고 여겨지는 생물들도 생명공학에 어마어마하게 이로운 자원이 될수 있다는것을 배웠습니다. 

저는 특히나 사전 동영상 강의를 듣던 중 조선대학교 신현재 교수님께서 동식물 자원들을 생명공학의 재료로 사용하시는 것에 깊은 인상을 받았습니다. 세상에는 어쩌면 미래의 생명공학의 다양한 난제들에 해답은 자연속에 있다는 점을 배웠습니다. 저는 과거 2020년도에 버섯을 이용해서 친환경 마스크를 만드는 연구계획을 한국청소년 학술지에 발표했었고 이를 실현해 보고 싶다는 꿈을 갖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신현재 교수님게 조언을 구하는 메일을 드렸고 감사하게도 교수님께서 줌미팅을 통해 실현 가능한 방법들을 저에게 제안해 주셔서 온라인 강의를 넘어 실제적인 도움을 얻기도 했습니다. 

무엇보다, 현장에서 Libermann 교수님의 정밀의학에 관한 강연을 이수한 후, 저는 개인의 유전자 정보에 착안한 개인 맞춤형 의료진단의 중요성을 깨닫고 이 분야에 깊은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현재, 저는 우주인들의 뇌를 대상으로 한 Multi-Omics 프로파일링을 통해 Baseline을 세우고 Deviation을 검출해 스트레스를 측정하는 개인 리서치 프로젝트를 진행 중입니다. 이 프로젝트를 마무리 하고 난 후, 제가 정밀의학에 관심을 가지는데 큰 도움을 주신 Libermann 교수님께 꼭 제 연구를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https://docs.google.com/document/d/1QhpOOODKj42VPIFgX7UYEgRFMLoomqM0jiCjSJJ52gI/edit?usp=sharing - 현재 진행중인 제 리서치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