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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아카데미에서 나는 가장 먼저 EDGC 의 이민섭 ceo님의 강의를 들었다. 내가 그 다음에 견학 할 회사가 EDGC였기에 기대가 많이 되었다. 강의를 들으면서 표적 치료의 중요성을 알게 되었고 중간에 알고있는 텔로미어에 대한 이야기가 나와 해주신 질문에 손을 들고 대답 할 수 있어 가슴이 벅차고 뿌듯했다. 또 겐트대 교수님들께서 알파폴드 2와 딥러닝, 머신러닝에 대해 이야기를 해주셨는데 중간에 알파폴드2가 과연 단백질의 돌연변이도 탐지 할 수 있을까? 라는 의문이 들었고 질문시간에 이에 대해 여쭈어 보니 아직은 정확히 알지 못한다는 대답을 해주셨다. 만약 내가 겐트대에 들어간다면 돌연변이가 생긴 단백질 구조를 설계할 수 있는 알파폴드를 만들어보고 또 연구를 하고 싶다고 생각했다.
두 번째로 간 곳은 EDGC였다. 이곳에서는 NGS, ChIP assay에 대해서 배우고 회사에서 제공하는 각종 검사들에 대해 배우게 되었다. 한 회사에서 비슷한 두 개의 기술을 동시에 연구한다는 것의 이유가 궁금해져 견학 시간이 끝나고 기술을 설명해주신 외국인 연구원님께 어떤 차이가 있기에 더 큰 장점이 있는 한 기술을 발전시키는 대신 두 기술을 모두 사용하냐고 여쭈어보아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간 곳은 가천의대의 이길여암당뇨원구원의 CACU 구역이었다. 그곳에서는 in vivo 실험을 할 수 있었는데 학생의 신분으로 생체 내 실험을 할 수 있다고는 생각도 하지 못했었기에 매우 귀중한 기회였다. 우리는 마우스, 레트 등을 보고 간단한 설명을 들은 후 암이 전이 된 마우스의 전이 정도를 기기로 보았다. 이후에는 동물용 MRI실을 가거나 골밀도를 측정했다. 마지막으로는 마우스를 고정시키는 연습도 해보고 주사기를 이용해 식도에 식염수를 투약하는 실습을 해봤다. 이 경험을 하면서 생명윤리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실습과정에서 내가 담당한 마우스가 있었는데 그 마우스는 전 시간 실습자의 실수로 인해 피가 나고 있었다. 그래서 나는 추가적인 부상과 스트레스를 방지하기 위해 고정하는 연습만 하고 투약은 팀원과 같이 팀원의 마우스로 하였다. 그러한 모습을 보고 매일 희생되는 실험동물들의 희생을 줄이기 위해서 인공피부, 장기칩 등의 연구에 힘써야겠다고 생각했다.
바이오 아카데미에서의 하루는 짧다고도 할 수 있겠지만 나는 정말 많은 것을 배웠다. 앞으로 생명공학을 배우며 더 많은 학습을 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