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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내용
이번 바이오 아카데미는 넓은 강의실에서 모였고 모이자마자 앞에 있는 유전자 검사 키트로 유전자 검사를 했다. 선생님이 볼 마사지를 여러번 한 뒤 침을 빨간선까지 뱉으라고 했는데, 나는 볼 마사지를 아주 살짝만 해서 잘 될지는 모르겠다. 아마도 침을 뱉었으니, 잘 될 것이다. 처음으로는 강의를 들었는 데, 강의만 1시간 30분을 들어서 너무 지루한 체 맛없는 식사를 했다. 아주 약간의 쉬는시간을 가진 뒤, 내가 포함된 C세션에 줄을 서 버스를 타고 이동했다. 먼저 간 회사의 이름은 보로노이 이라고 한다. 이 회사는 제약 회사인데, 여기서 알게 된 점 중 하나는 약 회사가 많지 않은 이유는 제 1상만 하는데 10억, 2상 하는데 100억, 3상 하는데, 몇천억이 들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곳에서 아쉬운 점은 직접 암세포를 이용해 동물 실험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렇게 어려운 수많은 내용들을 배운 뒤 다시 버스를 타고 가천의대 길여암당뇨연구원으로 이동했다. 이곳에서는 마찬가지로 쥐같은 동물들을 이용한 암세포 동물실험을 한다고 한다. 우리가 모인 곳은 4층 상영관실이었다. 그쪽에서 실수로 물병을 놓다가 떨어뜨렸는데, 쥐 주사 실험 담당 선생님이 물병을 없애거나 아님 나가라고 했다. 정말로 기분이 나빴다. 다음에는 안 오고 싶었다. 아무튼 그럭저럭 가천 대학교에 관해 알게 되고 홍보 영상도 본 뒤, 버스 맨 앞에 탔던 나와 다른 친구들이 1팀으로 배정되어 가장 먼저 쥐 실험을 하러 갔다. 지하 2층의 쥐 주사 실험실에 가보니, 처음으로 유튜브에서나 보던 실험용 빨간 눈 쥐를 보게 되어 되게 경이로웠다. 얼른 쥐를 꺼내서 직접 관찰해보고 싶었지만 앞서 말했던 쥐 주사 실험 선생님의 설명을 들은 뒤 쥐를 꺼내 먼저 손등, 손바닥에 올려 친해지는 시간을 가졌다. 이제 또 아까 쥐 실험 담당 선생님의 설명을 듣고 보정과 약을 먹이는 방법을 배웠다. 나는 쥐에게 손톱만 살짝 슬쳤지만 친구는 엄지손가락을 물려 피가 났다. 나는 쥐 실험이 끝나기 2분 전에 쥐가 너무 많이 물 것 같은 행동을 많이 해서 철창에 그냥 넣었다. 그 다음 손 도 그냥 안댔다. 이제 다시 지하 1층에 대기실에 가서 2번째 실험을 준비했다. 나는 쥐 MRI실험이 가장 기대되었다. 왜냐하면 사람 MRI는 병원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것이지만, 쥐 MRI는 어디서나 흔히 볼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떄문이다. 나는 MRI가 거대한 자석이라길래, 바로 이름표를 그쪽에 대어보니, 바로 이름표가 해리포터의 윙가리움 레비로우사같이 벙 벙 날아다녔다. 쥐를 마취하고 슬라이스에 넣는 것을 보니 회전 초밥같이 보였다. 이렇게 재미있던 수업이 끝나고 다시 3 번째 수업을 들으러 갔다. 여기서는 유전자 조작 실험도 있다해서 눈에 온 신경을 집중해서 보았다. 이 실험 종에는 뚱땡이 쥐와 아주 힘이 약해서 불쌍한 누드 마우스가 있었다. 나는 이 분들이 이 잔인한 실험을 왜 할까? 생각도 해 보았다. 이제부터 본론인 IBS(기초 과학 연구원)실험을 해보았다. 여기서는 마취를 한 뒤 쥐 뱃살 아래쪽에 양쪽으로 주사를 쭉 쭉 넣은뒤 IBS에 넣어 열 센서로 쥐 암 종양을 봤다. 굳이 이런 열 감지 센서만 이용해서 쥐의 암 종양을 살피는 지 모르겠다. 왜냐하면 다이소에서 만원 이하로 살 수 있는 열 감시 센서와 블록 코딩 키트의 적외선 센서를 코딩으로 합쳐 쓰면 될 것을 몇천만원을 써서 쓰는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공연히 스쳐 지나갔다. 그렇게 모든 실험이 끝나고 다시 4층에 모여 아까 그 쥐 주사 실험 선생님의 물리지 말라는 호통과 함께 끝났다. 물론 난 물리지 않았지 말이다.
이번에 참석한 청소년 바이오 아카데미는 C세션으로 보로노이 회사와 가천의대 프로그램을 다녀왔는데, 동물실험실에서의 일이 가장 생각이 난다. 내년에 한다면 다른 세션에 참가해서 다른 회사와 학교를 견학하고 싶다. 그동안 잘 몰랐던 생명공학 분야가 의약, 농업, 산업, 해양생명공학이라는 여러 분야에서 다뤄진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앞으로 인류는 생명공학분야에서 무궁무진한 연구할 것들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나의 진로선택에도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