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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생명공학은 대표적으로 의학, 농업, 해양, 그리고 화학 등으로 나뉜다고 한다. 각각의 분야는 색깔로 불리며 이중에서도 의학 생명공학은 특히 부가가치가 높은 편이라고 한다.
기존 의학품과 달리 바이오 의약품은 재조합 단백질이나 항체 단백질을 사용(!)하여 작은 분자를 다루던 것보다 훨씬 정교한 기술을 필요로 한다고 한다. 이를 자전거와 비행기의 기술 수준에 빗대어 비교한 것도 인상적이었다.
최초의 바이오 의약품 생산 경쟁으로는 인슐린 생산이 있다고 한다. DNA 가위나 DNA 재조합 기술로 인간의 DNA 일부를 잘라내어 다른 생명체로 옮기는 것이다. 컴퓨터에 들어있는 파일, 즉 정보를 USB에 담아 노트북 등 다른 기기로 옮기는 것처럼 인간의 DNA를 고무밴드(!)를 통해 세대 교체가 빠른 박테리아 등에 옮겨 필요한 것을 얻어내는 것이 신기했다. 이러한 기술을 바탕으로 기존에는 돼지에게서 얻던 인슐린을 인간에게서 얻어 보다 안전한 당뇨 치료가 가능해진 것이다.
기존의 의약품을 복제하는 바이오 시밀러도 인상적이었다. 기존의 의약품과 동일한 방법으로 제조하거나 같은 기술을 사용하지 않고서 같은 품목으로서 제조되면 안정성이 떨어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있었다. 그래서 특허 만료된 의약품과 동등한 품목과 품질로 만들어진 의약품의 안정성과 효능에 대한 내용이 기억에 남았던 것 같다. 2012-2019년에는 많은 주요 바이오 의약품들의 특허가 만료되었다고 한다. 오히려 기존 의약품보다 더 적은 비용과 시간으로 의약품을 제조할 수 있다면 소비자들 또한 보다 좋은 조건에서 의약품을 제공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도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