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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7월 30일(토)에 송도 컨벤시아로 가서 Towia Aron Libermann 교수님과 이민섭 교수님의 강연을 들었습니다. 그 후 점심식사를 마치고 삼성 바이오 로직스로 출발하여 기업견학을 하였고, 다시 송도 컨벤시아로 돌아와 민도식 교수님의 토크 콘서트와 연세대 입학 사정관님의 진로 토크 콘서트에 참여하였습니다.
첫번째로 Towia Aron Libermann 교수님은 생명공학의 중요성, 유망성, 생명공학 분야에서 필요로 하는 것들, 생명공학의 성공사례, 정밀 의학, 바이오 마커, 프로테오믹스 등에 대한 내용으로 강연을 진행하셨습니다. 여기서 특히 기억에 남는 부분은 생명공학 분야에서 필요로 하는 것들과 프로테오믹스입니다. Towia Aron Liberman 교수님께서 생명공학에서 필요로 하는 것들에는 열정(Passion), 인내(Perseverance), 춤(Dancing)이었습니다. 열정은 Passion for work, 일에 대한 열정입니다. 빠르게 변화하는 바이오 산업에서 일에 대한 열정은 필수적인 것이라 설명하셨고, 인내는 많은 실패를 겪게 되지만 좌절하지 않고 연구를 지속하는 연구와 끈기라는 것을 설명해주셨습니다. 처음에 '춤과 바이오와 무슨 관계가 있을까?'라는 생각을 하였지만, 교수님의 설명을 들으니 춤은 이리저리 분야를 왔다갔다 이동하는 것을 비유하신 것이었습니다. 이 비유는 저에게 신선한 충격을 안겨주었고 이후 강연에 대한 관심을 한 층 더 높여주었습니다. 다음으로 교수님께서는 프로테오믹스에 대해서 설명해주셨습니다. 프로테오믹스는 단백질체학이라고도 불리며 혈액과 같은 조직 또는 체액의 모든 단백질의 분석이라고 설명해주셨습니다. 프로테오믹스는 유전체학 이후 정밀 의학의 다음 개척지라고 합니다. 바이오에서 생명공학 분야에 관심이 있는 이유는 단백질은 굉장히 복잡한 단백질 형태를 가지고 있으며, 정확하게는 알 수 없지만 많은 수의 질병, 건강 관련 차이점을 보이기 때문이라고 설명을 덧붙여 주셨습니다.
두번째로 이민섭 교수님은 오징어 게임이라는 Netflix Series와 비슷한 느낌인 유전체 게임이란 제목으로 강연을 진행하셨습니다. 이민섭 교수님은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유전체에 관한 강연을 진행하셨는데, 유전체에 관한 내용들 중 특히 기억에 남는 것은 크리스퍼(CRISPR)입니다. 이전에 Jennifer Anne Doudna 교수님의 유전자 가위에 대해 흥미를 가지고 찾아본 기억이 있어서 특히 기억에 남는 것 같습니다. 교수님께서는 크리스퍼(CRISPR)는 동식물의 유전자인 DNA를 교체할 수 있는 기술을 말하며 특징으로는 간단하고 빠르며 강력하다고 하셨습니다. 이를 듣고 이전에 읽은 책인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저자: 김초엽)이 생각났습니다. 이 책은 일곱 편의 단편소설이 엮어진 단편소설로, 그 중 <순례자들은 왜 돌아오지 않는가>라는 단편 소설이 기억났습니다. 이 단편소설에서는 유전자 편집 기술이 상용화된 사회를 다루고 있습니다. 아이의 유전정보를 임의로 편집, 유전자 편집을 통해 태어난 사람과 자연적으로 태어난 사람 사이의 차별 등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점 등을 소설에 녹여낸 작품으로 저에게 처음으로 유전자 가위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만든 작품입니다. 이 유전자 가위를 이민섭 교수님께서 간결하게 설명해주시니 왠지 모르게 반가운 느낌이 들었습니다.
세번째로 삼성 바이오로직스 견학에서는 삼성 바이오로직스에서 하는 일, CMO(Contract Manufacturing Organization), 삼성 바이오로직스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상에 대해 알 수 있었고, 바이오 의약품들이 생산되고 있는 실제 현장으로 가보았습니다. 처음에 바이오 산업이라고 하면 신약 개발과 같은 업무만을 주로 생각했으나 CMO에 대해 알게 되었고 이에 대한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CMO는 계약 제조 업체, 위탁 제조 업체 정도의 의미를 가지며 위탁한 업체의 의약품의 제조 및 관리, 전임상 등의 절차를 대행하는 것입니다. 이는 다른 회사들이 신약 개발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로 없어서는 안되는 꼭 필요한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네번째로 민도식 교수님은 염증과 암 사이의 관계에 대한 강연을 진행하셨습니다. 염증과 종양에 대한 세부적인 설명을 해주셨습니다. 특히 기억에 남는 부분은 돌연변이(암세포)를 발생시키는 활성 산소입니다. 활성산소는 화학적으로 반응성이 뛰어난 산소원자를 포함하는 분자로 교수님께서는 모든 질병의 원인이라고 설명을 덧붙이셨습니다. 교수님께서 활성산소가 모든 질병의 원인이 되는 이유는 활성 산소는 앞에서 말했듯 반응성이 높아 DNA, 지질을 산화시켜서 돌연변이가 발생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하셨습니다. 또한 활성산소를 줄이는 다양한 방법들을 말씀해주셨는데, 그 중 기억에 남는 것은 항산화식품(항산화제) 섭취입니다. 항산화식품의 대표적인 예로 강황이 있는데, 강황은 주로 우리가 먹는 카레에 들어있습니다. 이 강연을 들은 후, 저는 건강을 챙기는 방법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게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연세대학교 입학사정관님의 진로토크 콘서트는 학교생활기록부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어떤 식으로 생기부를 구성해야 하는지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제 생기부는 지금 어떻고 이제 어떤 방향으로 써나가야 할지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이번 오프라인 청소년 아카데미를 다녀온 후로 생명공학, 생명과학에 대한 지식이 많이 쌓였고, 알지 못했던 개념에 대한 탐구심도 커졌습니다. 또, 저의 진로를 확실히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저의 오프라인 학습 리포트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